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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발릭바얀 ACR 신청과정

아침부터 서둘러 나섰지만 1시간 20분이 걸려서 도착한 이민국 본청, 상대적인 거리감으로 찾아갈 일이 없어서인지 예전과 달라진 주변 거리가 어색하기만 하다. 이민국 앞에서 차를 내리면 입구 좌우측으로 사람들이 즐비 하다.이 사람들 무리중에 나중에 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지만, 이 사람들을 뒤로하고 출입문으로 한다.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가방검사후 신분증(여권)을 제시하고 신분증과 나를 동시에 촬영? 하고나서야 실내로 진입할 수 있다. 1층에는 1번부터 44번까지 창구가 즐비하고 이중에서 난 1번 창구로 향한다. 1번 창구는 ACR Verification 만 담당한다.내가 이민국을 방문한 목적은 ACR 카드 발급이고 이 카드는 Tourist가 아닌 Visitor 여야 한다. 이전글에서도 언급했던 은행 계좌개..

[필리핀] 발릭바얀 과 ACR

난 해외생활 15년차,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필리핀에서 생활이 유독 길다.필리핀인과 결혼을 했고 슬하에 두 아이가 있다. 결혼은 했지만, 일 특성상 한자리에 오랜기간 머무를수가 없어서 아직 결혼비자를 받지 못했다.매번 비자 연장의 압박을 받으며 살아 왔고, 간혹 배우자를 해외에 불러서 같이 입국하는 방법으로장기비자를 받았다. 방금 언급한 배우자를 해외에 불러서 같이 입국하는 방식이 바로 오늘 다루려고 하는 발릭바얀 이라는특별체류 허가 이다.혹자는 이를 발릭바얀 비자라고 부르기도 한다.하지만 알아두자 이건 엄밀히 비자는 아니다. 발릭바얀 ( Balikbayan ) ...발릭바얀은 외국인 배우자와 동반 입국하거나, 자녀와 동반 입국해야만 한다. 이 부분은 반드시 라는 단어를 붙혀야 할것 같다.간혹 온라..

필리핀은 비가 내립니다.

짐을 찾고, 공항문을 나섰을때 오랜만에 느끼지는 뜨거운 공기와 여전히 적응되지 않는 혼잡함 그리고 무수히 많은 외국인들, 20여분째 시도하는 그랩카의 부킹시도 속에 나는 필리핀에 돌아 왔음을 느낍니다.어색한 발음으로 내 이름을 확인하는 그랩기사와의 만남이 반갑습니다.그 사람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왠지 정겹운건 나를 보다 빨리 집으로 데려다 줄거라는기대 때문인가 봅니다. 오늘도 중년의 남성은 해외를 헤매입니다 어제 나는 원목감이 두드러져 보이는 말레이시아 어느곳 책상 위에서, 오늘은 가족과 좀더 친한 지인이 있는 필리핀 어느곳의 책상위로 가는 길 입니다. 비가 옵니다. 차는 밀리고 갈길은 멀기만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왜냐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누님에게 부탁한 액션캠과 드론이 도착해 있을..

일상.이산이다 2025.08.31

문득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다. 27년전쯤 친한 친구들도 잊고, 좋아하던 일도 잠시 내려놓고돈을 벌어야 한다. 애들을 잘 키워야 한다. 그냥 앞으로 앞으로 그리고 조금만더 ... 그렇게 지내온 시절의 연장선에서 문득 뒤를 돌아 보았다. 내주변엔,좋아하던 친구들도 없고취미라는 단어는 옛말이 되었고어머니는 사진으로만 남았으며두툼해진 뱃살과 주름이 늘어가는 중년의 남자와 애들만이 남았다. 후회는 아니라고 머리는 생각하지만, 내 두손은 27년전과 달라진 내 모습을 말한다. 다음 27년후에는 후회하지 않도록블로그를 시작한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일상.이산이다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