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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숨겨진 낙원 - 마다가스카르, Z세대 시위

“물이 없고 전기가 끊기는 일상이 바꿔놓은 한 나라. Z세대가 거리로 나서면서 역사가 흔들리고 있다.”마다가스카르는 자연과 열대 문화로 기억되지만, 2025년 9월 말부터 벌어지고 있는 Z세대(Generation Z) 주도의 반정부 시위는 이 나라를 세계 뉴스 중심에 올려놓고 있다.2000년대 이후 마다가스카르 수도권(특히 안타나나리보)에서는 지속적인 정전과 상수도 단절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활의 기본권 위협으로 인식되며,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큰 분노를 일으켰다. 전력 공급사와 수도 회사 운영의 비효율, 관료 구조 내부의 부패와 연고주의, 정부의 소통 부재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꾸준히 지적해온 사안이였다. 전력·수도 문제는 표면적인 트리거였고, 시위는 점차 정부 ..

국제.이산이다 2025.10.15

첫 월드컵 본선 진출 - 카보베르데, 아프리카의 작은 섬나라

아프리카에 인구 56만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 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온다. 카보베르데에 축구는 1910년대 무렵 상비센트(São Vicente) 섬 등지에서 포르투갈 식민지 영향 하에 도입되었다. 공식 클럽 활동은 점차 여러 섬으로 확산되었고, CS Mindelense는 1919년 설립되어 가장 오래된 클럽 중 하나로 꼽힌다. 독립 후인 1976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축구 대회인 카보베르데 축구 챔피언십(Campeonato Caboverdiano de Futebol) 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여러 섬별 리그를 통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카보베르데 축구 연맹은 Federação Caboverdiana de Futebol (FCF) 로, CAF(아프리카 축구 연맹) 및 ..

지식.이산이다 2025.10.15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은 100%관세. 도대체 희토류는?

중국이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추가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즉각 중국을 맹비난하며 추가 보복 관세 100%를 예고했다. 하지만 그는 단 이틀 만에 태도를 바꿨다.이건 최근 기사에 실린 내용의 첫부분이다. 사흘이 멀다하고 중국에서는 희토류 얘기가 나오고 미국은 관세 얘기를 꺼낸다. 처음엔 관심을 가지고 기사를 읽었지만 이제는 피로함을 느끼는 지경이다. 도대체 희토류가 뭐라고... 희토류가 얼마나 대단한 자원이기에 중국에서는 수출 통제를 해가면서 미국과의 치킨게임을 하려는걸까? 그리고 미국의 100% 관세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가 궁금해 졌다. 그래서 정리해 봤다.희토류는,희토류는 전세계에서 1년에 약 35만톤 가량이 생산된다(2023년). 중국은 이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국제.이산이다 2025.10.14

지하철 7호선 열차 고장, 유치선이 뭐지?

아침부터 지하철 7호선 에서 열차 고장으로 출근길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대한민국 지하철에도 고장이 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열차 고장 뉴스 기사를 읽어 보다가 문득 기사 내용중에 "유치선"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 왔다.유치장? 같은 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치며 유치선이 뭔지 궁금해 졌다. 그래서 또 찾아 봤다.유치선 영어로 Depot Track 이다. 철도에 열차를 운행하지 않을때나 임시로 대기 시킬때 또는 점검, 정비, 청소 등의 위해서 세워두는 선로를 말하는거다. 다시 말해 관리 전용 선로 이다. 결국 유치장의 의미와 흡사했다. 갑자기 궁금해 졌다. 유치선이 열차가 운행하지 않을때 임시로 대기 시키는 목적이나 점검, 정비, 청소등의 목적인데 운행이 끝난 열차는 열차기지..

지식.이산이다 2025.10.14

파라핀 오일로 라면을 끓여?

오늘 황당한 기사를 읽었다. 주된 내용은 캠핑장에서 파라핀 오일을 물로 착각하여 라면을 끓여 먹었고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을 보였다는 내용이였다. 일단 내용을 일부 바로 잡아 보자. 파라핀 오일과 램프용 파라핀 오일은 다르다.파라핀 오일은 석유에서 얻을수있다. 특징은 무색, 무취, 점섬이 있는 액체 탄화수소 혼합물이다. 흔히들 미네랄 오일 이라고도 부른다. 끓는점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00도 정도 이고 물에는 녹지 않는다.파라핀 오일은 정제 정도에 따라 다른데 의약용 파라핀 오일은 고도로 정제되어 불순물도 없고 화장품 연고 베이비 오일 등으로 사용되고 공업용 파라핀 오닐은 정제정도가 낮아 냄새와 색이 있고 윤할유 방청제 전기 절연유로 사용된다.파라핀 오일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원유를 끓는점에 따라 분리..

지식.이산이다 2025.10.14

우리만 아는 그시절 소주 이야기

소주는 100원이라는 가격에 출발해, 구멍가게에서 500원이던 시절 어린나이에 아버님 술 심부름을 했으며(당시엔 심부름 왔어요로 모든게 해결되던 시절) 1000원이 넘지 않던 시절부터 소주를 마셨다. 그정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소주 도수는 점점 낮아졌다.소주의 도수는 왜 낮아진걸까?과거 소주는 25도 이상이였다. 증류식 소주가 많았던 탓에 도수를 일정하게 맞추기가 힘들었고 때문에 도수도 일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90년대 젊은 층(특히 여성)에서 음주 인구가 늘어나면서 순한 술을 찾는 경향이 높아졌고 이쯤 증류식 대신 주정에 물과 첨가물을 섞는 희석식 소주가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도수를 자유롭게 조절할수 있게 된다. 따라서 도수를 낮추게 되면 주정 사용량이 줄어 제품 원가도 절감된다.(그..

니들이 롯데라면을 알어? 농심 라면 이야기

오늘도 아침부터 신라면 볶음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뭘할까 고민을 하다 오늘이 일요일임에 놀란다. 이 다음문장이 짜파게띠를 생각했다면 오산,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한주를 생각한다.월화수목금금금 생활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나에게 라면은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다. 일요일 남은시간에 뭘할까를 고민하다. 라면 얘기를 시작해 보려한다. 물론 나는 라면 전문가도 아니고 라면과 관련된 일도 하지 않는다. 이유는 궁금하니까.농심에서 최초로 만든 라면이 롯데라면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물론 중요한건 아니다. 단지 농심에서 생산한 라면의 최초가 롯데라면 이라는게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을뿐.1965년 9월 "롯데라면"이 출시되었다. 물론 지금은 구경할수도 없고 오로지 사진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가격은 당시 기준으로 1..

아랍권 이름 bin, bint

여기는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말레이시아 사람들과 만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당연히 이름을 묻고 내 소개를 하고 일상적인 대화가 오간다. 문득 궁금증이 발생한다. 말레이시아인 이름에 공통적으로 bin 과 bint 가 들어간다는 사실궁금해서 찾아 봤고, 결론만 말하면 bin 은 누구의 아들 이라는 의미이고 bint는 누구의 딸 이라는 의미 이다.예를 들자면,Omar bin Khalid → Omar, son of Khalid (오마르, 할리드의 아들) Mohammed bin Salman → Mohammed, son of Salman (무함마드, 살만의 아들) Aisha bint Abu Bakr → Aisha, daughter of Abu Bakr (아이샤, 아부 바크르의 딸)인터넷 검..

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우리는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닌다. K로 시작하는 국뽕에 취하게 만드는 문화, 팝, 영화, 드라마, 방산 등등으로 해외에서도 환영받는 느낌을 받는다. 해외 여행을 관심을 가지게 되다 보니 당연히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로 갈수 있는 국가들도 찾아보게 된다.그러다 문득,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 K로 시작하는 국뽕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이고 당연히 한국을 여행해 보려 할껀데, 그럼 한국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어느정도 일지 어쩌면 당연한 궁금증 일지도 모른다.그래서 찾아 봤다.당연히 한국 무비자 입국 가능한 나라 목록에서 자국이 포함되어 있는지 한글로된 문서를 찾아 볼만한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를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찾아보게 될지도 모르..

지식.이산이다 2025.10.06

트립닷컴 할인 ? 트립닷컴 에서 호구취급 당한건가?

나는 개발자, 외국으로 이동을 자주 한다.때문에 고정적으로 트립닷컴에서 비행기티켓과 필요에 따라 호텔도 예약을 한다. 1년에 트립닷컴을 통해서 구입하는 비행기표와 호텔 부킹 비용으로 대략 만달러 수준이다.갑자기 왠 자랑질 이냐고? 아니다. 1년 평균 10,000달러에서 12,000 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트립닷컴 등급이 다이아몬드+ 등급이다.트립닷컴 앱을 통해서 비행기표를 예약 이나 호텔 부킹을 위해 검색을 할때면 다이아몬드+ 등급에 맞는 엄청난 할인율을 포함한 금액이 표시가 된다. Nice~뭔가 뿌듯한 마음도 들고 대우 받는 느낌도 받는다. 조금만 더 이용하면 블랙다이아몬드(신설등급)으로 승급이 된다는 뭔가 달콤한 유혹도 내 등급 페이지를 통해서 볼수가 있다.현재까지 8440 달러를 사용했고, 11,5..